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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바람 Aug 28. 2017

그리움

추억을 떠올리는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잊어버린 채 살아 왔던 시간이 벤자민시계처럼

거꾸로 돌아


툭 툭 친다.


가슴을 찌르는 듯한 노랫말에

어렴풋이

나는 주인공으로 살았나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으로 살았나

걱정이지만

기억 저편에서 일어난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에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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