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별들을 위해

by 솔립

이 땅을 지킨

이 땅에 살게 해준

수많은 별은 다 어디로 갔나.


절반은 자신을 불태워 밤하늘을 빛내고

남은 것의 반은 산산조각 부서져 사라졌고

그 남은 것의 반은 발로 짓밟혀 흙으로 갔다.


지금,

그 나머지는 뿔뿔이 흩어져

외진 곳에 처박혀 약한 빛이 스러진다.


고개를 들어야만 별들이 있는가.


우리가 지나쳤던, 무시했던

그곳에도 별들이 있다.



<별> , 솔립



(타이틀 사진 출처 Unsplash @yoav-az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