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 만물이 푸른 봄철 사전적인 의미로는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젊은 나이.
내 생각은 사전과 다르다. 청춘은 계절에도, 나이에도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청춘이라는 이름을 빌려서 해낼 것이 많기 때문이다. 청춘을 무기로 삼아서 용기를 내면 못 해낼 것도 해낸다.
지금은 30대만 되어도 이제 늙었다고 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린다.
인터넷에서 본 글이 있다. 어떤 사람은 나이 40세에 모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서 졸업한 후, 몇 년 간 복지 센터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센터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고 한다. 또, 나이 30 후반에 코딩을 배워서 회사의 웹 개발자로 들어간 사람도 있다. 어떤 분은 40이 넘은 나이에 한복을 배워서 50이 넘은 지금에 자기 이름의 한복점을 갖고 있는 분도 있다.
우리는 항상 나이에 치여왔다. 대학 졸업할 나이인 25살~27살 정도가 되면 주변에서 "취업은 안 하니?", "옆집에 누구는 어디 회사 합격했다더라." 하면서 취업하기를 강요한다.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드니까 빨리 경제적인 안정을 취하는 게 맞기야 맞다.그러나 '취업 적령기'라고 하면서 이 나이에 취업하는 게 '정상적인, 일반적인 거야.'라고 고정관념을 심게 한다. 그래서 누가 30살에 첫 취업을 하면 주변에서는 "조금 늦었네요."라고도 한다. 또, 30대가 되면 '결혼 적령기'라고 해서 "결혼은 안 하니?", "여자(남자) 친구는 없니?"라며 결혼을 부추긴다. 그놈의 '적령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지금 20대 후반인데 의대 도전해도 될까?" 하는 글도 있었다. 댓글에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라는 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유독 한 글이 눈에 띄었다. "실패한 사람들은 다 하지 말라고 하지. 근데 성공한 사람들은 다 하라고 해. 나는 네 선택을 존중해."라는 글이었다. 그분이 의대에 도전한 지 안 한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 사람은 이 댓글 하나로 도전할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댓글의 대부분은 이 사람이 가진 능력에 무게를 두는 게 아닌, 이 사람의 나이에 무게를 두고 판단하고 있었다. 질문자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이가 짊어지는 책임도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오직 '나이'라는 이유로 도전을 망설이게 하는 사회 풍조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출처 @솔립
나이 40에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환갑이 되기 전에 대학교를 졸업한다는 말이 있다. 이렇듯 배움과 도전에 늦은 나이란 없다.
지금도 나이 때문에 뭔가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변에서 나이도 많은데 주책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 "나이도 많은데 괜히 실패하면 돌아갈 길이 없는 것 아닐까?" 하면서 말이다. 나이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다면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하게 되면 평생을 후회할 것이다.
만약 정말 '실패'를 하더라도 나이에 힘겨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때 또다시 '청춘'이라는 무기를 들고 일어선다면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도전하기에 '나이'가 걸림돌이 아닌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청춘을 위한 적령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에 열의를 갖고 도전하고, 배우는 그 시기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