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에 사는 것이 쉬울 리가 있나
말도 문화도 다른 곳에서 직장을 구한다는게
남들이 폭소할 때 알아듣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는게
가족과 친구들과 일년에 한번을 보기 어렵다는게
내가 미국에 살게 될 거라는 걸 유학 나올 때 미리 알았더라면...
아니, 애초에 경영학 말고 의학이든 코딩이든
뭐라도 이 곳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의사도, 변호사도, 개발자도 아닌 일개 문돌이가 IT 회사에 들어가며 일어나는
험난한 미국생활 불시착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