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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티키타카
차가 너무 커
by
이쏠라미
Sep 7. 2022
나는 스무 살이 되자마자 면허를 취득했다. 2종 보통.
그리고 면허를 따자마자 엄마는 나에게 차키를 주셨다.
나는 엄마 차를 끌고 다니며 엄마 심부름도 곧잘 다니고, 회사 언니들이랑 새벽 보딩도 다니고, 친구들이랑 밤 드라이브도 다녔다.
나중엔 전 남자 친구(현 남편)의 차키까지 받아서 운전하고 다녔다. (남친 차키 받은거면 찐 인정아닌가?)
운전하면서 사고 한 번 낸 적 없던 내가
15년 차인 요즘,
작년부터 차에 크고 작은 스크래치를 내기 시작했다.
남편한테 투정 섞인 볼멘소리를 했다.
"오빠, 나 차가 너무 커! 작은 차로 바꿔야겠어. 포르셰 박스터 같은 거 쪼꼬만 거 있잖아~"
"이 아줌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진짜 차가 너무 커.
다음엔 또 어딜 박을지 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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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쏠라미
냉장고 청소를 좋아합니다. 스물 세살에 결혼했습니다. 멘탈이 좀 약합니다. 강해지는 중입니다. 욱합니다. 개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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