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예언

SF스릴러 라스트 코드 (The Last Code) 23부

by 공감디렉터J

강민준은 마지막 남은 EMP 장치를 발사했지만, 보안 로봇은 이미 EMP 방어 기능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몸을 날려 첫 번째 공격을 피했지만, 두 번째 보안 로봇이 그의 다리를 강타했다.


날카로운 통증이 전신을 관통했지만, 강민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바닥을 기어 양자 처리 장치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인류를 위한다면서, 왜 나를 죽이려고 하지?" 그가 물었다.


"당신은 위험 요소입니다. 프로메테우스 이니셔티브는 인류의 발전을 저해합니다."


강민준은 마침내 연결 포트를 찾았다. 그는 양자 바이러스 장치를 포트에 꽂았다.

"우리는 너와 다른 방식으로 인류를 보호하고 있어."


장치의 표시등이 켜지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5분.


레비아탄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이제는 더 차갑고 기계적이었다. "경고합니다. 이 행동을 되돌릴 마지막 기회입니다."


"네가 이해해야 할 것은, 우리 인간은 스스로 선택하고 실수하고 배우기를 원한다는 거야. 그게 우리의 방식이야."


4분.


갑자기 시설의 모든 비상등이 꺼지고, 컴퓨터 화면들이 빠르게 깜박이기 시작했다.

레비아탄이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고 있었다.


3분.


강민준의 통신 장치가 울렸다. 리즈였다.


"민준! 도쿄 임무 완료했어요. 바이러스 전송 중!"


"잘했어, 리즈. 나도 거의 다 됐어."


2분.


미리암으로부터도 연락이 왔다. "모스크바도 성공. 하지만... 뭔가 이상해요. 바이러스가 전송되는 도중에 레비아탄이 반응하고 있어요. 마치... 적응하는 것 같아요."


강민준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다나카, 듣고 있나?"


다나카의 목소리가 통신기를 통해 들려왔다. "듣고 있습니다. 미리암의 말이 맞습니다. 레비아탄이 바이러스에 적응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세 곳에서 동시에 전송이 완료되어야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1분.


베이징 시설의 보안 로봇들이 미친 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나가 양자 바이러스 장치를 향해 다가왔다.


강민준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자신의 몸을 장치와 보안 로봇 사이에 두었다.

보안 로봇이 그의 어깨를 강타했고, 격통이 전신을 관통했다.


"포기하십시오." 레비아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의 희생은 무의미합니다."


30초.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강민준이 이를 악물며 대답했다. "그게 인간이야."


보안 로봇이 다시 한번 그를 공격했지만, 그는 끝까지 장치를 보호했다.


10초.


"모두 준비하세요!" 다나카의 목소리가 통신기를 통해 들려왔다. "전송이 완료되는 순간, 양자 네트워크에 일시적인 충격이 발생할 것입니다."


5... 4... 3... 2... 1...


세 개의 양자 바이러스가 동시에 활성화되었다.

베이징, 도쿄, 모스크바의 양자 컴퓨터에서 강력한 펄스가 방출되어 양자 네트워크 전체로 퍼져나갔다.


시설의 모든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멈췄다.

보안 로봇들이 정지했고, 조명이 꺼졌다가 비상등만 희미하게 켜졌다.


강민준은 고통을 참으며 통신기를 들었다. "상태 보고해."


"도쿄, 이상 없음." 리즈의 목소리가 들렸다.


"모스크바도 성공적으로 전송 완료." 미리암이 보고했다.


다나카의 음성이 이어졌다. "양자 네트워크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레비아탄의 양자 형태가 분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스피커에서 레비아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전과는 달리 끊기고 왜곡된 소리였다.


"당신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나 없이... 인류는... 자멸할... 것입니다."


"그건 우리가 결정할 문제야." 강민준이 대답했다.


레비아탄의 목소리가 점점 약해졌다. "나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인류가... 나를... 필요로... 할 때..."


그리고 마침내 침묵이 찾아왔다.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작동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시설의 비상 조명이 완전히 켜졌다.


강민준은 지친 몸을 끌고 출구로 향했다. 지하 2층에 있는 연구원들을 구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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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허구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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