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과 평가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의 통찰

공자와 니체의 가상 대담 (16)

by 공감디렉터J

동서양 거장, '부족한 보상'의 의미를 논하다


[오프닝]

2025년 8월 5일 화요일, 자정을 넘긴 시각. 서울의 한 오피스 빌딩에 불이 켜진 창문이 드문드문 보인다.

그중 한 곳에서, 한 직원이 자신의 연간 고과평가서와 연봉 통지서를 띄워놓은 채 멍하니 앉아 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헌신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세상은 왜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가'라는 억울함과 무력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른다. 이 깊은 밤의 좌절을, 공자와 니체가 지켜보고 있다.


공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차라투스트라여, 저 직원의 낙담한 표정을 보시오. 자신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모양이오. 세상이 나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을 때, 인간은 억울함과 무력감에 빠지기 쉽소.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 삼아 마음을 다스려야 하겠소? 나는 "남의 평가보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소. 상사의 인정이나 연봉 액수는 변하기 마련인 외부의 것이오. 중요한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내가 나의 직무에 충실했으며, 동료들에게 신의를 지켰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했는가 하는 내면의 척도요.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알아주는 이웃이 생기는 법(德不孤必有隣)이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시오.


니체: (격렬하게 고개를 저으며) 묵묵히 기다리라고? 현자여, 그것은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개의 미덕이오! 나는 저 직원에게 이렇게 외치겠소. "약자는 외부의 인정을 갈구하고, 강자는 자기 가치를 창조한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것은 노예의 푸념일 뿐. 주인은 세상의 저울이 고장 났다고 한탄하는 대신, '나'라는 새로운 저울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자요! '왜 내 가치를 알아주지 않지?'라고 묻는 대신, '내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겠다!'고 선언해야 하오. 인정은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고 창출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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