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프롤로그
우리를 둘러싼 무수한 인연과 복잡한 관계와 일련의 사건과 특별한 풍경들은 대체로 어떤 찰나의 순간에서 비롯된다. 생은 그런 찰나의 순간들로 이루어진다. 아주 짧은 순간을 뜻하는 ‘찰나(刹那)’는 시간으로 헤아리면 75분의 1초쯤 된다고 한다. 지금부터 이곳에 쓰게 될 글들은 내 생을 이루는 무수한 찰나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니까 지금도 무심히 흐르고 있는 75분의 1초에 대한 기록들.
글 쓰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게으른 평화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