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권사 직원에게 투자금을 맡겼는데 반 토막이 났어요 ㅠㅠ
“원금을 손해 보면 안 된다”고 그렇게 일렀는데 이 지경이 되었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믿고 맡겼는데 이러면 안되는거 쟎아요?
A. 믿고 맡기지 마세요.
증권사 직원이 고객의 투자금을 맡아 매매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위법이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는 물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고 맡긴 님의 잘못도 있어 보입니다.
‘투자’는 예적금과 달리 안전(원금 보존)을 포기하는 대신 그 이상의 수익을 욕망하면서 위험을 스스로 선택하는 행위입니다. 당연히 원금을 손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금을 손해 보면 안 된다’는 조건 자체가 모순이며 잘못이랍니다.
믿고 맡기지 마세요. 큰 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