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프롤로그
삶의 여정, 가치, 의식, 글의 방향
먼 옛날 어느 별에서 신비한 생명의 씨가 탄생했습니다. 생명의 씨는 신의 뜻에 의해 지구별 어느 시골 마을에 떨어졌습니다. 환하게 밝혀진 인연의 등불에 이끌려 한 가족의 품에서 인간이란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진짜 외계별에서 온 것일까요. 착한 마음은 있는데 오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신은 오만이 교만이 될 것을 염려하여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일찌감치 데려가셨습니다. 반짝이던 외모는 빛을 잃고 정신의 성장판은 닫혀버렸습니다. 새 가족이 생기며 기존 가족은 해체되었습니다. 갈길도 찾기 전에 길을 잃은 아이는 정체성 없이 성장하였습니다.
'숙맥과 무지렁이' 자신의 속삭임입니다.
아이가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될 때까지 신은 늘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그 운명의 맷돌을 조심스럽게 돌려주셨습니다. 그는 작은 바람에도 추워 떨고 아파했으며, 상처에 취약한 인간이었습니다.
불우한 환경을 준 신이 미안해서일까요. 중년으로 가는 운명은 순조로웠습니다. 먹고살만한 직장과 괜찮은 가족을 주셨고, 충분히 감당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신은 자신을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고 무명 속에서 헤매고 있는 그를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정신줄을 아웃시켜 버리셨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은, 이제는 신을 찾으라는 계시였습니다. 54년을 살고서야 제대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5년의 긴 여정에 함께 하시며 우울증을 극복하게 하셨습니다.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이제 그는 신앙의 빛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7세에 닫혔던 정신의 성장판이 열리고 의식이 살아났습니다. 세상 무지렁이가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인생 후반의 삶을 준비시키시느라 운동 취미로 댄스를 가르치셨고, 고단했던 삶을 풀어내라고 글을 쓰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신의 뜻이고 그분이 주관자이셨음을 압니다.
저 소망은 20년 동안은 어두운 환경에서 심신이 외로웠고, 청년 이후 30년 동안에는 의식의 몰락 속에서 헤맸습니다. 육체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에서 온다는 말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현재에 도달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속에서 신나게 댄스를 즐기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제게 온 행운은 어린 시절 춥고 외로움 많이 탄 내면아이를 따듯이 안아주고 그 상처를 치유해 주었다는 점. 그리고 믿음이 굳어가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사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은 빛으로 가득하고 일상이 행복이라는 아주 작은 의식이 제 가슴과 온몸에 전율로 울리고 있음을... 이제 전 올곧이 행복합니다.
브런치스토리에 제 긴 삶의 여정을 담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망의 첫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