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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는 이름으로 30...슬픔

by 소망


찬란한 빛은

저녁노을 너머로

서서히 사라지고


깊은 심연의 늪으로부터

감춰진 설움이 꾸역거린다.


말없이 피는 달빛 아래

나는 나를 잃고

구겨진 하루를 접어 넣는다.


모양 없는 시간이

투명한 무게로

바람에 밀려갈 때


꺼내어 보여줄 수 없는

그 이름 없는 감정


순수한 청금의 빛으로

다시 피어오른다.







예약 글은 발행되었으나

브런치북에는 누락이

빈번하니


1시간 30분 지난 시각

이런 방법으로 다시

발행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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