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궁금증
세 가지는 모두 정제당이다.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덜 가공한 설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과거에는 그런 식으로 황설탕과 흑설탕을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사탕수수의 즙을 짜서 정제하면 백설탕이 된다. 이걸 캐러멜화 한 것이 황설탕, 백설탕에 당밀(설탕을 만들 때 분리되는 찐득한 성분)을 더해 캐러멜화 한 것이 흑설탕이다.
황설탕과 흑설탕은 캐러멜화를 거쳐 풍미가 더 강하고 색깔이 더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에 쓸 때는 음식 색깔을 고려해서 설탕을 고르면 된다. 건강을 생각해서 황설탕과 흑설탕을 쓸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