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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음식 탐구생활
왜 부모는 잡곡밥 먹고 아이는 흰 쌀 이유식 주나요
이유식 탐구생활
by
솜대리
Jul 27. 2020
잡곡 사용은 이유식의 영양을 배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요즘은 잡곡밥을 많이 먹는다. 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잡곡밥에 대한 선호가 높다. 그렇다 보니 회사 식당이나 백반집에서 조차 밥에 콩 한 두 알, 흑미 몇 알이라도 섞여서 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쌀의 묵은내 등을 잡기 위한 용도도 있다.)
그런데 왜, 이유식은 흰 쌀로만 만들까. 영양성분을 다양하게 넣기 위해 신경 쓰는데 정작 이유식에 들어가는 식재료 중 비중이 제일 높은 곡류는 거의 100% 흰쌀만 넣는다.
아주 초기에야 소화하기 쉽도록 흰 쌀만 쓰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쌀은 딱히 영양이 풍부한 곡물도 아닌데 쌀만 그렇게 많이 먹일 이유가 없다.
잡곡을 쓰면 아주 쉽게 다양한 영양성분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를 추가하자면 잎 부분만 잘라서 베이킹 소다를 탄 물에 넣어 깨끗이 씻고 헹궈서 데친 후 다지는 기나긴 과정이 필요하지만 잡곡은 쌀과 함께 넣기만 하면 끝이다. 넣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아예 쌀 계량할 때부터 잡곡을 함께 넣는다.
- 추천 곡물: 보리
. 구하기 쉽고 저렴하다. 영양도 풍부하다.
. 현미는 초기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식이섬유가 많아 아기가 소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사용 방법: 쌀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리.
. 쌀과 함께 불려서 갈아서 쓴다. 쌀을 갈지 않고 쓰는 후기부터는 잡곡도 갈지 않고 그대로 쓴다.
. 잡곡의 비율은 조금씩 늘려간다. 나는 중기 기준 전체 곡류의 1/4는 잡곡을 넣었다.
- 주의 사항: 알레르기 테스트는 꼭 미리 한다.
(한 번에 이유식에 18곡을 넣거나 하면 혹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 원인을 알 수 없다.)
※ 이유식 식단, 간단한 리서치 및 아이디어들은 인스타그램 (@what_yul_eats)을 통해 그 때 그 때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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