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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대리 Jun 01. 2021

아이가 안 먹는 반찬 꿀 활용법

간단함 주의



계란에 쏙


내 입맛에는 괜찮은데 아이는 손도 안 대는 반찬이 있다. 대개 한 번 만들 때 여러 번 먹을 분량을 만들기 때문에 아깝기 그지없다. 이 반찬을 깨알 같이 활용할 방법이 있으니 바로,


계란물에 부치기!


너무 간단한 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바로 꿀팁이라는 증거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ㅎㅎ)


남은 반찬으로 계란 프라이를 하면 좋은 점은 크게 두 가지.


1. 쉽게 계란 요리 뚝딱

계란말이를 하자면, (1) 야채를 씻고 (2) 다져서 (3) 미리 볶다가 (4) 계란물을 풀어서 하는데, 남은 반찬이 있으면 (1)~(3) 과정이 모두 생략된다. 이미 다져서 익히고 간까지 해놓았으니, 그냥 계란 하나 풀고 거기에 남은 반찬 한 숟갈 툭 넣으면 된다. 욕심 내지 말고 적당히 넣는 게 중요.

나는 보통 이 정도로 넣는다. 사진에서 쓴 남은 반찬은 아스파라거스와 감자, 양파 볶음 ㅠ

2. 잘 안 먹는 식재료도 꿀꺽!

보통 남는 반찬은 잘 안 먹는 식재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부쳐주면 계란 맛과 기름 맛에 안 먹던 반찬도 잘 먹는다. 손쉽게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줄 수 있다.


물론 남은 반찬을 부모가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부모가 심심한 아이 반찬을 억지로 먹거나 번거롭게 간을 한 번 더 해서 먹을 필요 없고 아이도 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게 되니 일석이조!


조금씩 쓰기엔 남은 반찬이 너무 많다면 냉동 보관도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잎채소는 불가) 봉지에 얇게 펴서 냉동 보관했다가, 조리할 때 필요한 만큼 꺼내 쓰면 된다. 냉동했던 걸 쓸 때는 상온에 잠시 내놓거나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려 찬기와 형태가 남아있을 정도만 해동했다가 쓴다.

가지 들깨나물도 남았다... ㅠ 남은 모유 저장팩에 얇게 넣어 얼려 놓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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