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240908
미국 기후 특사인 John Podesta가 11월 COP(UN기후협의) 29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에게 2035년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도록 압박했다. John Podesta는 작년 John Kerry가 기후 특사에서 물러난 이후 후임으로 임명되었고, 첫 공식 방문지로 중국을 택했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미중은 이 회담에서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과 아산화질소 감축에 대해 논의했고, COP 29에서 이 주제로 회담을 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은 회담 후 미국 대선 이후의 기후 정책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COP 28에서 참가국들은 화석연료를 정의롭게 순차적으로 공정한 방법으로 퇴출하자고 동의했으나 그 이후 딱히 진척이 없는 상태다. 또한, 올해에는 개발도상국의 기후기금지원 (연간 1조 달러)에 대한 계획을 재고하기로 했으나 재원이나 국가 간 분배에 대해 아직 협의를 못 이루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러한 지원에 중국, 사우디 등 부유한 개도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OP 29에서는 또한 탄소배출시장의 원칙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위 내용은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로, 구독자는 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
한동안 온실가스배출 1위는 미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배출을 많이 한 나라들이 더 나서야 하냐, 지금 많이 배출한 국가들이 더 나서야 하냐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논의지만 결국 책임 전가다.
매년 진행되는 UN 기후 협약이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다. 예민한 주제일수록 결정이 지연되어, 매년 논의되던 기후기금재원이 올해 또 논의된다.
나라 간의 책임 분배 든 논의 주제 든 뭐든 폭탄 돌리기다. 이럴 땐 기존 논의에서 해결책이 나오기는 어려운데, 걱정이다. 어차피 백수겠다, 이번 COP 29는 꼼꼼히 살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