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잇다름 창업일기 #3
『어쩌다 백화점』에 이어, 『마치 우울하고 예민한 내가 죽기라도 바라는 것처럼』까지 두 권의 텀블벅 진행과 배송까지 모두 마치고서야 오늘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글을 올립니다
첫 번째 책, 『어쩌다 백화점』이 오늘, 드디어 알라딘에서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
지난 북토크에서 작가님은 도서의 세 가지 키워드로,
#찌질함 : 가장 날것의 직장생활 이야기
#쉽게 읽히는 책 :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모토로 쓰인 부담 없는 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 고생스럽고 지난한 매일이지만,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반짝이는 순간이 있기 때문에
세 가지를 꼽아주셨어요.
편집을 몇 번이고 하면서 느낀 이 책의 (편집자로서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문장 가독성이 높다 : 가독성 높은 문체를 갖고 계셔서 편집 과정에서 아주아주 편안했습니다. 매일 밤을 새는 저로서는 최고의 조건이었습니다.
2. 원고 완성도가 높다 : 한 개의 글의 완성도와, 한 권으로 묶였을 때의 완성도는 다른 얘기입니다. 이 책은 원고 배치가 깔끔하고, 또 우듬지 작가님이 글을 흡입력 있게 배치하시는 편이라서 편집이 정말 편했어요.. 평소 얼마나 많은 책을 읽으시는지 느껴졌습니다.
3. 자꾸 이입하게 된다 : 작가님께서 키워드로 잡으셨던 #찌질함은 이런 맥락인 것 같아요. 너무 솔직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에도 부끄러워 살짝 꺼려지는 솔직한 이야기들까지도 가감없이 글에 담아주셨어요. 몇 번이고 읽어도 계속 새롭고 다정한 글이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9월 중으로 교보, yes24 등 다른 서점에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밀리의 서재와 리디북스 등 전자책도 10월 초 즈음 개시될 예정이니,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791294&start=s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