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그래, 바로 나의 이웃들이다. 나는 자신이 없는데 호기심이 많다. 이렇다할 능력도 이유도 없는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늘 눈부시게 반짝거린다.
친구들이 연락이 온다. 시댁식구 이야기를 한다. 아니, 우리사이 아직 먼 듯 해.. 그래, 취…취미가 필요해-!
나도 열심히 글을 쓰는데, 그 발꿈치도 못 따라간다. 협업을 하는 그들의 시선이 궁금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정모를 하려고 함께 길이 어쩌구를 썼는데, 아무도 연락이 오질 않는다…..
춤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 나이에 댄스학원이나 소모임을 갔다간 골병들까봐 염탐만 하고 나온다.
거기요.. 있잖아요..
혹시 나처럼 힐끗 보고만 가는 거 아니에요? 아니, 왜 조회수는 200-300을 찍는데 왜 도망가요? 제가 볼드모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