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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누군가를 가르칠 의무

가정을 이루면 누군가는 돈을 벌어야 하고 누군가는 양육을 해야한다. 두 가지 모두다를 했던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였다. 그 부성애 모성애를 배워 나는 당신에게 사랑을 묻는다. 과연 당신의 아이에게도 베풀어본 적이 있는지. 하지말아라. 다 지나간 과건데 눈물을 더하지 마라.


진실이 덮이면 피해자는 이미 말이 없다. 가해자는 그 죄를 가리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든다. 너의 아이를 위해 만든 방안이면, 그건 잘못된 일이고, 당신은 다시 사람된 도리를 배워야 한다. 내 나이 30줄에 노인이 된 이유는 너를 가르치기 위함일수도 있다.


그 옛날 나의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교육자셨다. 내가 태어나서도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나는 그들의 가르침을 몸소 배워 나의 배움을 나눈다. 욕심을 거두고 용서해야 그들의 시선을 이해할 수 있다. 나는 너를 용서한다.


제발 그만 죽여라. 죽지 좀 마라. 제 명대로 못 사는 사람이 많아 의료를 하려는데, 왜 내 손에 내 이름으로 피를 묻히게 해서 도망치지도, 발도 빼지 못하게 하나? 나도 울면서 두려워도 다시 책상앞에 앉는다.


세상에 이런 개죽음이 또 있나? 오늘은 또 다른이가 모진 압박으로 저세상으로 갔다. 너 또한 나를 그리 여겨서 나는 내 목숨을 내놓고 웃으며 살았다. 죄없는 사람들이 왜 죽어가야 하는가? 무슨 압박이 있든지 간에 살아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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