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젊은 하루

by 원조글맛집 이경희


노력하지 않는자가 없다. 옆을 돌아보면 2잡 3잡을 뛴다. 여건이 안되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하는데 제 1금융권에서 대출을 하고, 막히면 제 2금융권으로 넘어가 대출을 하고 제3금융권으로 또 대출을 하다가 결국 철장 신세를 진다. 그게 나는 귀찮음증이라고 본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와 회사는 서로 계약관계이지 종속관계가 아니다. 들고 일어날 것이 아니라 회사를 나오면 된다. 회사를 왜 고쳐야 하나? 나 아니어도 일 할 사람 많은데. 회사는 생태계이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버텨내지 못하면 나오면 된다. 다른 직장이 많다. 두려움도 있겠지만 대기업 직장을 못나오는 이유는 대출때문이다. (우씨! 하고 반박하는 말을 한다면, 그 포인트가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나도 빚쟁이인지라 할 말이 없다)


나는 홀로 오롯이 서서 관망한다. 노동의 끝에서서 돈을 버는데는 사기 도박 협박 등등만 빼면 참 다양함을 느낀다. 직장은 남들이 기피하는 직종은 돈을 번다고들 한다.벌이가 괜찮다면 노동강도가 높고, 머리도 꽤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큐가 100이상인 고등생명체들은(?) 일련의 과정에서 일하는 상대방을 피를 말리게 하기도 한다. 사업자는 노동자에게 요구하는 노동이 존재하고 노동자는 임금과 처우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다. 사업자 노동자 사이에서 존재하는 관리자들은 사람을 부리는데 능숙하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그 틈 사이에서 존재하는 사회적약자들은 현재에 치우쳐 목소리를 내는데 급급해 뒤에 따라오는 이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일터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굳이 인간이라면 일을 잘 하든 못하든 탓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안되는 사람은 여러번 하면 되고, 못하는 사람은 진정 절실한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 사람을 상하로 나누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보았다. 그들에게 세월이 만든 서러움은 글과 말과 숫자를 동반한다. 지금 누리고 있는 지식은 결코 혼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며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해야한다. 당연한 일인것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겐 이겨낼 새 없이 숙명으로 받아들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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