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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신 Nov 18. 2019

100번을 거절당할 용기로

오늘도 기도메타

마케팅이라는 것이 형체가 없는 활동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물리적으로 남는 결과물이 매우 적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은 0과 1로 이루어진 곳에서만 나타난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우리는 유형의 공간에서 살아가기에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형의 활동을 유형의 결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예로 내가 판매를 촉진 할 목적으로 컨텐츠를 만들었으면, 그 결과 판매가 늘어야 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구매전환이라 부른다. 구매전환이 되지 않는 판매촉진은 실패한 것이다. 광고주는 비용만 날렸고, 캠페인은 실패를 했고, 우리는 재계약을 못했다. 그럼 성공과 실패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유명한 타자의 타율정도만 나오면 아주 잘나가고 있는 것이다. 구원투수의 방어율 정도만 나오면 삶과 죽음의 문턱 앞에서 생존을 방어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과해서 잠제고객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었다면, 남은 것은 하나.

'부디 우리의 부름에 응답하소서.'


아! 팀장은 오늘도 깨지고 거절당할 것을 알면서 기획안을 만들어 광고주에게 들이민다. 이것이 혹시 원하는 성과를 못 만들어내도 한번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 오늘도 기도한다. 

욕은 적당히 해 주시길... 고객님은 한번이라도 봐 주시길... 10분이 보시면 그래도 3분은 구매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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