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우리나라에, 번역가 성귀수의 작업으로 처음 소개된것은 2005년이었다.
민감한 제목때문인지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아는 이들은 다 아는, 훌륭한 번역 작품이다.
원작자의 대륙에서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켰음에도 한국에서는 그저그렇게 잊혀져가는것같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뜻밖에 원작자의 이름대로 '넬리'라는 제목으로 이번에 영화화되고 우리나라에서도 바로 어제 개봉되었다니 왠지 반갑다.
영화 넬리는 대중적으로 홍보되지도 않고 전국개봉관도 손에 꼽을정도인데다 상영배정시간도 보니 꼭두새벽이나 오밤중에나 한두번씩 상영을 한다니..그영화를 보려면 미리 하루 일정을 살펴야할정도라니.. 더구나 상영기간도 일주일남짓이라나?!
암튼 서가에 꽂혀 잊혀져가던 저 책을 다시 꺼내어 본다..한번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12년전에 읽을 때와 지금의 감상소감은 얼마나 다를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82502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