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에
_독배를 마시다
by
somehow
Nov 22. 2020
고해성사하던 어느 날,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로 인해 괴롭다고 말했다.
신부님이 잠시 후 입을 열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자신이 독배를 마시고 상대방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미워하는 나자신만 괴로울 뿐인 줄 뻔히 알면서도 종종 망각한 채,
서슴없이 그 잔을 들이켜곤 한다.
오늘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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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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