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인간실격
그것은 심지어, 불법적인 도살장에서
동물을 고통스럽게 도살하는 참혹한 장면을
다른 동료 동물이 지켜보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나는
감히 정의하겠다.
다시 상기시켜드릴까요.
저는 입사일인 4월15일부터 근로계약서 쓰고 싶어서 계속 문의했었는데 어쩐 일인지 계속 미루셨죠. 그러다 며칠후에야 제게 사장님이 말씀하셨죠. 신중년 적합업무 지원금받는것 신청하는것 때문에 기다려 달라고. 그거 되면 쓰자고 해서 6월1일로 쓴거잖아요. 그야말로 그당시에 사장님께 돈 한푼이라도 더 지원받게 하느라고 한거였는데 모르는체, 서로 합의했다느니 하는 말씀그만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요청드립니다.
고용노동부 홈피가시면 퇴직금산정계산기가 있으니 제대로 정산해주세요.
거기 보면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날이 정식 퇴사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앞서 보낸 톡에서는 퇴사일 바로잡는 것은 봐주려고 했으나 그럴 이유가 전혀 없네요.
제 연차가 4/30일까지 13개가 남아있었기에 4/30까지 근무하고 종료한 것으로 계산했었으니 정확히 말해 제 공식적인 퇴사일은 5/1일입니다!
사직서에도 근무기간을 2019.4.15~2021.4.30이라고 썼으니 퇴사일이 5/1이 맞습니다. 이에 맞게 근무일수 계산 제대로 해서 다시 퇴직금 정산해 차액 지급해주세요. 알바비 덜보낸 것까지.
제가 고용노동부 홈피 퇴직금계산기로 계산한 것 보내드리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주 금요일까지 처리해주지않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테니 그런 줄 아세요.
계약서보다 실제 근무시작일자가 근로기준법에서 더 우선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나가는 사람한테마다 그런식으로 계약서가 우선이라느니 서로 합의했다느니 하는 식으로 본질을 흐리고 자신의 이득만을 지키기위해 꼼수를 부리는 태도에서 정말로 실망스럽고 불쾌하네요.
그런 사람을 조금이라도 봐주려고 했던 본인이 정말 바보같네요.
지원금 받을 때는 가만있더니 지원금 끊기니 시간갈수록 자기돈으로 월급주는게 그렇게 아까워서 갈궈대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툭하면 무급휴가 가고 싶냐고 협박하고..내가 바보라서 그냥있었다고 생각하셨나요?
일례로 주말근무시에는 1.5배주는게 원칙인거 몰라서 그냥 있었던거 아닙니다.
고용노동부 찿아가게 만들지 말고 내가 알고 사장님이 아는 그대로 내 근무일수 하루도 빼지 말고 정확하게 계산해서 보내세요.
나랏돈 빼먹는데는 혈안이 되서, 자기 돈으로 월급 안 주니까 별필요도 없는 인력까지 뽑아놓고 시킬 일도 많지 않아서 종일 게임이나 하게 만들어 놓고도 다른 일 시키면 고발할까바 겁나서 공장일 바쁠 때도 도와주란 말 한마디도 못하고 눈치나 보면서, 열나게 일한 사람한테는 그런 식으로 한푼이라도 안 주려고 추하게 굴지마시고요.
사회적기업가라면 그게 맞는 마인드를 갖추세요.
다시 정리해드립니다.
제 근무기간은 2019.4/15~2021.4/30일까지입니다. 퇴사일은 5/1이 맞습니다. 그대로 적용해서 제대로 계산하고+ 알바비부족분까지 내일까지 입금하세요.
끝까지 매너있게 인간적으로 대하려다 실망한 사람한테 그야말로 제대로 고발당하고 싶지 않으시면!
이 건과 관련해 전화를 하라고하셨다죠? 잘못된 부분 바로 잡으면 될 일이지 더이상 통화는 필요없습니다. 어서 인연을 끝내고 싶을 뿐.
참 더 있네요.
근로자대표 누가 하고 싶댔나요? 등록할 때도 그렇고 퇴사하게 되어 취소하는데 필요한 서류 떼오라면서 너무 당당하시더이다. 서류발급받는데 들어간 비용은 왜 내가 내야되는 건데요? 그것까지 내놓으세요! 남은 서류도 돌려주시고. 남의 돈은 십원이라도 아까운 줄 모르고 자기 돈만 그렇게 아까워하시니 생각할수록 정말 후안무치하시네요.
할 말은 많으나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5/20일자 마지막 톡 내용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