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실습을 위한 준비
자신이 있는가보다,고 생각했다.
실습생에게 아주 많은 걸 가르쳐 줄건가 보다,
그냥 10만원짜리 실습처와는
틀림없이 다른 무언가가 있는가보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공장에서 이런 싸구려대우 받으며 살거냐, 나는 이미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긴 하지만 너도 굳이 식품공장에서 젊음을 소진할 필요는 없지 않냐, 너도 공장 다니며 힘들게 공부했으니 현장실습도 얼른 끝내서 가능하면 네 동생처럼 사회복지사로 일해 보는게 좋지않겠냐, 넌 아직 젊기 때문에 나보다 훨씬 유리하지 않냐, 너랑 나랑 같이 이력서를 낸다면 누굴 뽑겠니, 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