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거짓과 침묵의 경계
[Web발신]
안녕하세요
ㅇㅅㅂ병원 호흡기내과입니다
12/5일 진행한 객담검사 결과가 일부 나와 연락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문자 남깁니다.
주말에는 저희가 근무하지 않아 월요일 9시 이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스크 착용해 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가족외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자제해 주세요 직장에 출근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니 일단 토, 일, 월은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자세한 것은 월요일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생략)
얼마전부터 감기가 심해서 기침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가서 검사를 했더니 호흡기에 문제가 좀 생겼으니
2주 정도는 약먹고 쉬는게좋겠다며 출근도 자제하라는 소견을 오늘 오후에 들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은 저도 당황스럽지만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 담당자님께 너무나 죄송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제 욕심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약 2주후인 1/10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출근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더 그렇게 배려해주실수 있을지 진심으로 여쭙습니다.
만약 더이상의 봐주기는 안된다고 해도 어쩔수없겠지만, 한번만 더 양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두번째기회도 주셨는데 건강상의이유로 또다시 이런 글을 드리기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중략)
어떤 답변이든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이만.
담당자님 부득이 다시 글을 드리게되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제 병원관계자의 조언에따라 '2주동안 쉬고 그후부터는 출근할수있으니
출근시점을 다시 2주 미뤄주실수 있을까 여쭈었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그냥 포기하는게 담당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것같네요.
어제 제가 통보받은 호흡기관련 발병증상은 얼마전 기침때문에 <객담검사_배양검사>를 실시한결과
결핵균이 나왔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워서 회사에 어떻게 말해야하느냐고 물으니,
어제 쓴 내용대로 '전염성은 2주후에는 사라지니까 2주후부터는 출근해도 된다,
약만 그후로 6개월간 꾸준히 제대로 먹으면 낫는다'고 하면서
굳이 결핵균이 나왔다소리는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OO베이커리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으로, 어제는 담당자님께 위와같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제마음이 개운치않아....(중략)...솔직하게 지금 다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다시 전화해서 다시 출근하면 안되겠냐고 했을만큼 저는 OO베이커리에서 일하고싶지만 이번 돌발상황으로 담당자님을 곤란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판단을 했습니다
....
그동안 배려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