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 지금 당신이 너무 보고 싶은데
꿈에 당신이 나오지 않는다니 너무한 거 같아
근데 이건 내 잘못일까? 아니면 당신 잘못일까?
내가 꿈에 나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내 머리까지 닿질 않아서
당신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건 내 잘못일까
아니면 이런 마음도 몰라주는 당신 마음일까
이미 내 곁을 떠나간 지 한참이나 지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가 더 큰 잘못을 지고 있는 거겠지
사람이 이렇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당신을 사랑하고
변하지 않는 나를 계속 원망하고 있는 걸까
가끔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져버려서
길거리에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해
마음이 겨울 따라 한없이 당신을 향해 차가워지려고
남아있는 모든 사랑을 끄집어내고 있는 거 같아
그러지 않고서야 당신을 생각하며 울수 없잖아.
내가 얼마만큼 바보인지 당신은 미리 알았기에
나에게 그렇게 바보라고 말했던 걸까?
나는 그 말을 듣고도 여전히 이렇게 살아가고 사랑하는 걸로 보아
여전히 남은 인생을 평생 바보로 살아가겠지
보통은 한 사랑이 떠나가고 나면 이 뒤에 올 사랑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싶은데
이제는 이 뒤에 사랑이란 게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차라리 평생을 외롭게 살아가는 게 더 나은 게 아닐까 싶거든
당신 앞에 한 사랑은 거짓말이고
당신 뒤에 올 사랑은 모순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