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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맡을수록 더 품격을 지켜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잃어선 안 된다

by Somewon

책이나 아티클 중에서 좋은 내용을 찾아서 전해드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을 다소간 편집하였음도 알려드립니다



1. 살다 보면 불가피하게 악역을 맡아야 할 때가 있다. 어쩌겠는가. 피할 수 없다면 잘해야 한다.


2. 그런데 그 잘하는 것이 참 어렵다. 먼저 자신 역시 상황 속에서 던져진 사람임을 상대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3. (그리고) 주어진 역할과 관계상 어차피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작은 조치라도 취해야 한다.


4. 완장을 찬 듯 어깨에 힘을 주며 임시로 주어진 권력을 마구 휘두른다면 결국 사람도, 자리도 모두 잃고 만다.


5. 권력이라는 것은 결국 영원하지 않으며 권력에 눈이 멀어 섣부른 힘을 행사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6. 게다가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언제 어떻게 상황과 위치가 바뀔지 모를 일이다.


7. 그러니 기억하자.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악역도 현명하게, 최선을 다해서. 그러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잃어선 안 된다.


- 조우성,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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