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까지 단 1번이라도 멤버십을 결제하신 분들의 수가 2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원래는 2000명이 넘으면 바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바빠서 이것저것 하는 사이에 어느새 2100명도 넘겨버렸다리..
2. 돌이켜보면, 사업 초기에 혼자서 사이트도 없이 유료 멤버십을 시도한다고 했을 때 ‘그게 되겠냐고?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냐?’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3. 아무런 근거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1000명쯤의 지갑은 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혼자서 콘텐츠로 1000명을 설득할 수 있다면, 세상에 그런 창작자는 왠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4. 그렇게 어찌어찌하다 보니 유료 멤버십을 시도한지 1년여쯤 되었을 때 실제로 1000명을 넘겼는데.. 나름의 목표를 이룬 거라 기분이 좋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담담했다. 그보다는 “2000명도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5. 그렇게 2000명을 돌파하니, 순간적으로 기분이 살짝 좋긴 했지만 곧바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라, 3000명도 하겠는데?”라고.
6. 그리고 사업을 시작할 때쯤에 ‘텍스트로는 제대로 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는데.. 그때 그런 사람들에게 “멤버십을 1만 명 정도 결제하게 만들면 어떻겠냐?”고 되물어보기도 했는데..
7. 왠지 3000명을 하게 되면 1만 명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물론 그러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형태로 멤버십이 발전해야겠지.
8. 쉽지 않은 일처럼 보이긴 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꾸준히 하다 보면 될 것’이라는 낙관 정도는 가지고 있다. 혼자서, 그것도 사이트도 없고, 수동으로, 이렇게까지 할 것이라고는 나조차도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9. 더군다나 멤버십 회원분들 덕분에 멤버십 비즈니스나 콘텐츠 구독 모델, 그리고 사업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는 것들이 조금씩 쌓이고 있고.
10. 무튼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1) 일단은 갈 때까지 가보고, 2) 그 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가야지. 나 화이팅 ;)
4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안내 : https://somewon.notion.site/2023-4-fd9def6d86ee410e84777a5602842e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