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dim Kravcenko의 <Habits of great software engineers>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1. 주어진 일 너머에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 예를 들어, 개발자라면 눈앞에 놓인 코딩을 넘어, 고객과 회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잘 하는 데 있어 스킬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위대한 일을 함에 있어 스킬이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술은 기본적인 일이죠. 다시 말해, 위대함과 평범함을 가르는 차이는, 단순한 기술 차이가 아니라, ‘기술 너머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2. 효율성과 복원력을 동시에 기릅니다 : 잘 되고 있는 일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일이 생각보다 잘 안 풀릴 때는 좌절해서 그 자리에 머무르기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합니다.
3. 수정하는 것을 즐깁니다 :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서투르고 부족한 것을 발견하면, 오히려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매사에 열정이 넘칩니다. 부족함과 어설픔을 인정하고 깨닫는 것을 오히려 개선의 원동력으로 받아들이니까요!
4. 일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심플하게 일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성취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5. 시스템적 사고를 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단편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회사나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쉬운 말로,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볼 필요가 있는 셈인데요. 그리고 숲을 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6. 모니터를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점점 더 우리는 일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세상에서 가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모니터나 스크린 안이 아니라, 그 밖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크린과 모니터만 보면, 오히려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데요. 그러니 일을 더 잘 하려면, 실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도 발견하게 될 것이고요.
7.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다른 일에도 적용합니다 :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가장 심플한 방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파악해서 이를 다른 분야에도 변형해서 적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를 사람들은 '창의성'이라고 부릅니다.
8.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위대한 사람들은 습관 등을 통해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다는 이유로 그 일을 쉽게 포기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지금 어렵다고 느끼는 일을 좀 더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를 위해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어떤 사람들과 협업해야 하며, 어떤 도구를 만드는 게 좋을지 말이죠. 그런 모든 순간이 쌓이면 성장이 일어납니다.
9. 장기적 관점을 가집니다 : 데드라인에 쫓기고, 결과에 압박을 받으면, 조바심이 생겨서 단기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단기적 사고의 결과물은 다음의 일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즉, 조급함에 쫓기면 첫 단추부터 잘못 잠그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러니 위대한 일을 이루고 싶다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이 일이 과연 장기적으로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많은 위대한 일들은 기본적으로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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