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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솜씨 Sep 28. 2020

텃밭에서 온 편지

봄과 여름을 지나 보내고 그림으로 쓴 편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위기 상황에서도

흙에서 움트는 생명들은 싹을 틔우고

잎을 길러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차가운 봄과 혹독한 여름을 지난 밭에 서서

따뜻하고 풍성한 가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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