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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agi Jul 25. 2020

우리 동네

한강, 노을


올해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일 것이라 생각하고

작년 말 공기청정기를 샀다. 처음엔 신기해서 하루

종일 틀어놓기도 하고 맑은 공기 들이마신다고 잠잘

때 침실 옆에 두기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틀어놓

는 시간이 뜸해지더니 요즘엔 아예 코드를 뽑아놓는

 날이 많다.
.
공기가 너무 맑아 자전거 끌고 나갔다.
세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이 한강 뚝섬유원지 부근

이다. 카메라가 있으니 그냥 발을 돌리랴.
심상치 않은 하늘이다.

저무는 해가 구름에 붓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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