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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agi Sep 23. 2020

우리 동네, 부산

감천문화마을, 골목


허름한 항구, 배 한 척 가지고 있는

어부를 무시하지 말라 들었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부자라고...

정말 모두 그러할까?

.

바다, 포구를 끼고 있는 어촌의 풍경은

삶의 고단함이 해풍에 헤어진 잔주름 같고

바다내음 진하게 배인 몸빼바지엔

고향 그리워 찾아간 엄마품의

향기가 구수하다.

.

누군가는 감천마을의 옛 기억이 고통스럽고

아픈 기억일 텐데 바닷가 섬집 어린 아이처럼

감성에 젖는 사치를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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