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들어가며....
공부방 이름 치고는 고약하다.
‘잡그림 잡썰’ 이라니....
사실 글재주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생각을 글로 쓰자니 쩝쩝 입맛만 다신다.
이 말 저 말 쓰고 지우기가 무한 리플레이다. ^^
.
5년 전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찍었던
사진을 아직도 그림 소재로 우려 먹고 있다.
사진 보고 그리면 뭐 어떠랴. 불타는 가슴은
아직도 울렁이고 뜨거운데....
그림 대부분이 여행, 답사에서 내용을 얻는다.
차분하게 모니터 앞에 앉아 그리는 그림이라
현장맛은 덜하지만 선의 안정감은 완성도와
디테일면에서 ‘봐줄만하다’ 하겠다.
.
나는 평생을 그림 공부하는 학생이려니 한다.
얻은 지식은 세월이 병이고 약이다. 붕어머리라
오래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자꾸 메모하고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기려 하는가 보다.
거창한 출사표를 던졌지만 똥같은 궤변은 나를
위로 삼는 나만의 기록이 될 공산이 크다.
취할 것이 있다고 보면 궤변도 지식의 나눔일 테니
독자분들은 너그러이 봐주었으면한다. 그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겠다. 공우 sonagi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