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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송 Jun 08. 2022

안되는 걸 하라는 게 아니라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

회사일을 만날 똑같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무슨 성장이 있어?

만날 똑같은 일,

똑같이 처리하고,

똑같은 지점에서,

똑같이 스트레스받고,

똑같이 야근하고,

똑같이 월급 받으면,

무슨 꿈이 있어?


왜 이렇게 나이브하게 일을 하지?

안 궁금해?

 상해?

안 불편해?

안 힘들어?


난 지금 안되는 걸 해보라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걸 해보자는 거잖아.


늘 그래

항상 그래

해도 안돼

내가 해도 안됐어

그거 예전에도 안됐어

담당자가 안된다고

협력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안된다고 해도 안될 거라고

예전에도 안된 거 지금도 안되고,

예전에도 틀린 거 지금도 틀릴 거라고


본인이 단정 짓고 한정 짓고 부정적이고,

수동적으로 일하려고 하고,

도태되기 딱 좋은 직장인들의 뻔한 핑계가 본인을 갈아먹는 줄 도 모르고 꿈틀대지 않고 있다 보면 잉여로 낙인찍히기 딱 좋은 먹잇감이 된다.


네가 한번 해보라고

넌 다를 거 같냐고

넌 뾰족한 수가 있냐고

너도 안될 거라고

모두 자기처럼 될 거라고 일반화하기 일쑤다.


나는 억지로 뭔가 하려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걸 시도하고 다시 그 안에서 다른 방법을 찾고

시도하고 결과를 얻고 과정을 겪으며 배우고

그래도 나는 정말이지 최선은 아니더라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라도 시도했다고,

시도하며 얻은 지식으로 다른 업무에 접목하며

영원히 이 회사에 노비로 살 생각은 없어도

내 업무에 최적화로 지금을 즐기며 일하고 싶고

그렇지 못한 그대가 안타까워서 말하는 거야.


안되는 거 하라고 나도 안 해

안 해본 것만 해보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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