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걸 하라는 게 아니라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
회사일을 만날 똑같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무슨 성장이 있어?
만날 똑같은 일,
똑같이 처리하고,
똑같은 지점에서,
똑같이 스트레스받고,
똑같이 야근하고,
똑같이 월급 받으면,
무슨 꿈이 있어?
왜 이렇게 나이브하게 일을 하지?
안 궁금해?
안 이상해?
안 불편해?
안 힘들어?
난 지금 안되는 걸 해보라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걸 해보자는 거잖아.
늘 그래
항상 그래
해도 안돼
내가 해도 안됐어
그거 예전에도 안됐어
담당자가 안된다고
협력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안된다고 해도 안될 거라고
예전에도 안된 거 지금도 안되고,
예전에도 틀린 거 지금도 틀릴 거라고
본인이 단정 짓고 한정 짓고 부정적이고,
수동적으로 일하려고 하고,
도태되기 딱 좋은 직장인들의 뻔한 핑계가 본인을 갈아먹는 줄 도 모르고 꿈틀대지 않고 있다 보면 잉여로 낙인찍히기 딱 좋은 먹잇감이 된다.
네가 한번 해보라고
넌 다를 거 같냐고
넌 뾰족한 수가 있냐고
너도 안될 거라고
모두 자기처럼 될 거라고 일반화하기 일쑤다.
나는 억지로 뭔가 하려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걸 시도하고 다시 그 안에서 다른 방법을 찾고
시도하고 결과를 얻고 과정을 겪으며 배우고
그래도 나는 정말이지 최선은 아니더라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라도 시도했다고,
시도하며 얻은 지식으로 다른 업무에 접목하며
영원히 이 회사에 노비로 살 생각은 없어도
내 업무에 최적화로 지금을 즐기며 일하고 싶고
그렇지 못한 그대가 안타까워서 말하는 거야.
안되는 거 하라고 나도 안 해
안 해본 것만 해보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