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을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
ft. 협상 노하우가 아닌, 실제 경험
모든 직종이 해당하진 않겠지만, 일반적 기업(대기업 포함)에서 가능한 연봉을 높이는 빠른 방법을 적어본다. (100%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두절미하고 바록 들어갑니다.
1. 조기진급.
우리나라 기업에는 '연봉협상'이 없다? 사실 매일 보이는 본인의 역량이 협상카드나 마찬가지다.
직장 내에서 남들보다 높은 연봉을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딱하나. 조기 진급. 부의 추월차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직장 내에서부터 이미 레이스는 시작되었다.
-. 항상 상급자의 업무 범위와 역량을 뛰어넘어야 한다. (겸손은 필수다.)
-. 대리급의 주임, 과장급의 대리.. 이런 식으로 꼬리표가 붙을 수 있도록 일을 하면 된다.
-.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을 맡아하거나, 특히 임원급 이상 대표의 생각을 읽고 회사의 성장이 나의 성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참고로, 나는 과장급이 하던 일을 주임 때 했고, 차장급이 하던 일을 대리 때 했다. 당시 상황이 그랬다. 그래서 해야 했다. 그리고 대리 2년 차 때 국내 대기업은 졸업했다. 당시 연봉은 5천만 원이 조금 안됐다.
PS : 만년 과장으로 남으려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면 이 글을 싫어할 수 있겠다.
2. 이직.
이직으로 몸값을 올릴 수가 있다. 사실, 스펙(이력) 관리는 매년 해야 한다. 꾸준하게 하는 것. 그렇게 생각한다.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언제든 준비(최신 상태)가 되어있어야 한다. 늘 최신화하자. 반성도 하게 되고, 자기 계발에 꾸준함을 가질 수 있다.
연말에 이력서 업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새해 계획도 이력서를 돌이켜 보며 함께 세운다.
소속(회사 이름)과 직급에 연연하지 말자.
내가 무슨 일을 했고,
내가 무슨 일을 맡아하고 있고,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을 맡아할 것인지에 집중하자.
덧붙여,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고, 가치평가의 기준이 된다.
단, 회사(업계)마다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이 있다. 경쟁사에 이직해서 기술력을 빼돌리거나 파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주의하자.
3. 해외진출.
모든 직종이 가능하진 않다. 하지만, 국내 기업이 다루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건설사가 한국에만 있지 않다. 자동차 회사든, 정유회사든, 철강, 화학, 기계, 토목, 설계, 디자인 등등..
국내 자동차 기업이 디자인, 설계를 하듯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도 그런 인재들을 노림에 분명하다.
(단, 경영일반 - 경영, 마케팅/영업 인사, 총무, 회계, 자금 등의 General Support 부분은 제외한다. 정말 Skill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힘들다.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어야 하니..)
자신의 역량(필드의 최고를 찍고)을 쌓고 해외진출을 노려보자.
나는 해외 진출을 통해 연봉을 약 3배 정도 올릴 수 있었다.
단, 해외라고 해서 무조건 연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갖고 있는 능력이 얼마나 인정받는가? 얼마나 가치 있게 쓰이는지가 중요하다.
(덧붙임)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 듯..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 듯..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공적 해외 진출이 있지만,
야구선수가 경험을 쌓기 위해 연봉이 낮은 비주류의 호주리그, 대만 등 독립리그 등에도 진출하기도 한다. 경험을 통한 실력 검증이 중요하기 때문.
¤ 코로나로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점은 안타깝다. 하지만, 이것도 기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