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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창덕 Mar 16. 2020

영업, 투두리스트를 오늘도 작성하는 이유

어젯밤이다. 나는 투두 리스트를 적었다. 그리고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하고 그 투두리스트를 체크해 나갔고 업무는 능수능란하게 해나가기 시작하였다. 영업에 왠 투두 리스트냐고 할 사람들 분명히 있다. 그런데 영업만큼 투두리스트에 최적화된 직업은 없다.


투두리스트를 적는 이유를 차근 차근 밝혀 보겠다.


1. 투두리스트는 하루를 탁월하게 보내게 하는 도구이다.


필자는 늘 생각한다. 내일 아침에 무얼 하지? 어떤 업무를 해야 하지? 이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곱씹는다. 이걸 투두리스트로 옮기고 나면 뭐가 될까? 나의 업무가 된다. 업무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이다.


2. 투두 리스트에 없는 일은 실행에 옮기기도 힘들다.


하루 동안에 해야 할 일을 가만히 생각해 보자. 분명히 전날 찝찝하게 마무리 된 일이 있을 것이다. 그 일들을 모조리 투두리스트에 때려 박는거다 그리고 무조건 다음날은 죽어도 그 일은 마무리 짓는 거다.

재밌지 않는가? 일단 내가 할일을 때려 박는게 뭐가 중요하냐고 이야기 하겠지만 일이란 누군가가 압박을 주거나 스스로 압박을 주면 일은 일단 굴러 가고야 만다. 


3. 투두 리스트는 고객과의 약속이다.


고객에게 당장 내일 문자 보낼 일이 없는가? 투두리스트를 만드는데 부담을 가지지 말자. 중요한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점이다. 투두리스트는 목록만 있는게 아니라 시간도 포함 되어 있다. 예를들어 고객이 몇시까지 약속을 하고 그때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시간을 포함하여 투두리스트를 적어 두고 알람을 맞춰두면 고객과의 약속은 퍼펙트 하게 지키게 된다.

잊지 말자. 고객과의 약속은 무조건 처박자. 투두리스트에!


4.앞서가는 사람일수록 투두리스트는 가득 차게 된다.


이건 필자의 경험인데 투두리스트가 많이 생길수록 매출은 급상승 했다. 아닐거 같은가? 앞서 나가는 사람의 노트를 보면(디지털 노트 포함) 투두 리스트가 엄청 많다. 그만큼 일을 만드는거다.

근데 꼭 이런 사람들도 있다. "보고용" 투두리스트 만드는 족속들... 내 장담컨데 반드시 망한다. 기억하라. 실용적인 투두리스트와 보여주기는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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