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점철된 나의 삶

by 채지연

나의 삶은 늘 누군가에게 열등감으로 향했다. 나는 한번도, 내 삶을 살아본적이 없다. 누구와 비교를 해야했고, 어떤이의 삶을 따라해야했다. 침대에 누워 눈만 껌뻑이는 여유로운 삶을 '빈곤'한 삶으로 생각하는 내 스스로가 불쌍할 지경이다. 빈곤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반문한다. 나는 언제껏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본적이 있을까. 만족해본적이 있을까. 나의 삶에 동그라미를 그려본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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