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북페어 후기

2022.02.26-27

by 채지연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페어들이 중단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위드 코로나로 인하여 슬금슬금 페어들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북페어에 갈증이 심했던 요즈음, 커넥티드 북페어가 열린다고 해서 다른 작가님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정 : 토,일요일

경로 : 김해공항 - 김포공항 - 홍대역

장소 : 무신사 테라스 홍대점


무신사 테라스 홍대점 최고

KakaoTalk_20220310_195014159_03.jpg 무신사 테라스 홍대점

내가 이때껏 나갔던 페어중에서 탑에 뽑히는 장소였다. 비행기를 타고 공항철도로 홍대역에 내리면 도보로 바로 1분 거리에 있어서 아주 손쉽게 도착을 했다. 거기에다가 장소도 넓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특히나 부스들 사이 간격도 여유로웠고 사람들과 적정 거리감이 있어서 참 편했다.

(가끔 페어들 중에 참가 인원을 늘리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너무 다닥 다닥 붙어 앉아 있어서 화장실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단 말을 하며 겨우겨우 지나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ㅜㅜ)

단 한가지 아쉬웠던건, 엘리베이터가 한대여서 올라갔다 내려올때 정말 힘들었다는것 하지만 그래도 인원에 비해서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스태프 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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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페가 같이 운영이 되고 있어서, 배가 고플때 상주하는 인원과 교대로 구경도하고 카페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었는데 베이커리맛도 맛있었고 음료도 괜찮았다. 자리도 여유로워서 ! 이번 북페어는 개고생을 하지 않았다. 가끔 페어에 가면 혼자 가기때문에 쫄쫄 굶고 저녁에 몰아서 먹기를 반복하는데 그래도 아래 내려가서 근처에 라면집가서 밥을 먹고, 간식으로 이렇게 카페를 즐기기도 했다.



맛집이다

근처에 엄청 유명한 라면집이 있었다. 나는 그냥 들어갔는데 연예인들이 싸인을 엄청 해주는 곳이라서 신기했다. 금액도 적당했고 음식도 맛있었고 한사발 하고 나니 하루종일 든든했다.



페어를 혼자나갈까, 같이 나갈까

페어에 나갈때 혼자 나갈지, 아니면 다른 짝꿍들과 나갈지 엄청 고민이 될때가 있는데, 혼자 나가게되면 온전히 나의 색을 보여줄 수 있지만 다른 짝꿍들과 나가게되면 나의 색을 보여주기 힘들때가 있다. 하지만 엄청난 장점이 있다. 매일매일 힘겹게 부스를 지킨다던지 화장실을 호다닥 다녀와야하는 조급함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단점은 역시나 매출인것 같다.

홀로 부스를 할때와 같이 부스를 할때는 매출의 상관관계가 아주 심하다.

나의 색이 섞여서 인지 매출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KakaoTalk_20220310_195014159_01.jpg 나의 색을 내려고 애썼던 따미의 책들

장점

- 혼자서 부스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 허겁지겁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아도된다

- 매일 부스를 상주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

- 숙소나 교통비가 조금 절약이 된다

- 부스비가 절감된다


단점

- 매출이 반토막의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많다

- 나의 색을 독자들이나 판매자들에게 보여주기가 힘들다(부스가 작은 경우!)

- 다른 작가님들과 조율해야할것들이 너무 많다(포스터, 매대의 디피용품, 정리인원, 상주인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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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어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더 다양한 셀러분들이 참여하셨음 좋았을텐데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전에 참가 했던 페어는 구경하는데만 한두시간 걸렸던거 같은데 이번 페어에는 코로나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구경도 금방 끝났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고객들이 앞에서만 멤돌고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왜 안쪽으로 안들어오냐며 상주하는 짝꿍분들과 불평을 늘어뜨려놓았다. 그래도 저렇게 못났지만 인증샷을 찍으며 한장의 추억을 남겨보았다.


Record

· 좀더 독립출판적 요소가 강하고, 나의 색을 들어내는 책이 잘 팔린다

· 굿즈류를 조금만 들고가길 잘했다

· 다음 페어때에는 포스터도 신경을 쓰자

· 그래도 손따미 책이 생각보다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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