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

연인을 보니 심술 났나.

by 손에 익은

사랑하는 이와 눈을 맞춘다.
미소가 번진 두 사람의 손이 닿았다.

오랜 시간 서로를 눈치채지 못하던 사랑이
어느새 둘 사이를 오간다.

둘 사이 다정함이
둘 사이 설레임이
보는 내내 마음을 살랑인다.

언제였나.
한참을 생각해야 떠오르는 기억 속 사랑이
저 둘에게 가까운 이야기로구나.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보고 있던 마음.
따뜻한 바람 불어야 할 자리에
서늘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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