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주영 Jun 11. 2024

증인(證人)

새벽#40일차 이사야 43:8-13

(이사야 43:8-13)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법정에서 증인

법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항상 등장하는 인물은 '증인(證人)'이다. 증인은 재판과정에서 사건과 관련한 사실에 대해 증명하거나 설명하는 사람이며, 이 진술을 통해 사건의 경과, 사실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증인의 증언을 토대로 판사와 배심원은 사건을 심리하고 판단하게 되므로, 증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재판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재판부는 증인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진술할 수 있도록 보호함과 동시에 진술에 앞서서는 선서를 하도록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서 증인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이 증인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음의 증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한 증인이 되어 이 일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을 넣거나, 자기 이익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거짓 진술하는 것은 증인의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증인은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사실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역할만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복음적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잘못 이해하고 감당하게 되면서 드러내야 할 사실보다 자기자신을 드러내거나, 이단(異端)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세상에서는 자기 이익을 위해 증언을 왜곡하는 이른바 '매수된 증인'은 범죄자와 같다고 한다. 하물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성도와 종교지도자들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이익을 추구하거나, 자기를 드러내보이길 원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그릇된 것이며 세상과 하나님 모두에게 지탄(指彈)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항상 정직하고, 성실한 증인으로 매일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Witness in the Court”<AI 생성 이미지>
매거진의 이전글 누군가를 안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