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말씀) 요한계시록 1:9-20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지난 여름 아이들을 데리고 경주에 다녀왔다.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 때 경주를 방문한 이후로 수십년만에 방문하게 된 것인데, 새로우면서도 그때의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분과 신라의 문화유산들이 정겹게 느껴졌다.
여름부터 경주는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해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PEC정상회의가 지난 주 열렸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하는 지역 경제협력체 최고위급 회의로서 그 시작은 1993년이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같은 강대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 강국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상호 경제협력을 약속하고 그것을 대중에 공개하는데,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이 협조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경제성장을 위해 정책적 합의나 군사적 약속을 하는 것만으로 관련한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만큼 그 파급력이 크다. 이것은 가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적인 안정에 까지도 영향을 줄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에 권력이나 경제적으로 힘이 강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강력한 지지와 응원을 얻을 때에 그것만으로도 상황을 극복할 충분한 에너지를 얻게 된다. 오늘 말씀 속에서는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우리에게 역사상 그 어떤 나라보다 강력하고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도 부유하며 막강한 존재가 함께하며 도와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바로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며 도우심이다. 이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오히려 내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작아지게 만들만큼 대단하다. 심지어 매년 개최되는 전세계 정상회의가 열리지 않아도 하나님은 날마다 나와 함께하신다.
이 사실만으로도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만나게 될 그 어떤 문제로부터 자유하고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 이와 같은 믿음을 잃지 않고 하루를, 한 주를 힘 있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