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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Jul 04. 2016

청개구리같은 우리

나의 진심 너의 진심

내가 잘해주면

남들은 나에게 모질게 대하고 무시한다


반대로 모질게 대하면

남들은 나에게 잘해준다


신기하다 잘 대해주면

똑같이 그래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무슨 청개구리같은 마음인지


나는 다른사람에게 잘해주고도

상처받은 적이 많았다

편할수록 조심하지 않고

편하다고 친해서 그런거라고


피가 섞인 가족들과도

서운할 때가 있는건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편해서

그렇게 대한다는 게 이해할 수가 없다


아직 모르겠다

그렇게 모질게 대해본 적이 없어서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어느정도 된 사람이 되어야

사람들도 따른다는 것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씨앗에 물을 주면

점점 크는 것처럼

더 단단한 뿌리와 아름다운 열매가

되는 것처럼

나 역시 씨앗처럼

나에게 꾸준히 물을 주며

단단하고 아름다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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