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기 너의 연기
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고
내 감정도 절제가 어려운건데
너의 감정까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만약에 말할꺼면
언릉 말하고 털어놓는 게 좋아요
나도 듣는사람도 전전긍긍 할거니까요
그런데 만약에
말하지 않을거라면
말하고 싶지 않다면
티내지 마요
아파보이지 말아요
누구보다도 당당한 걸음으로
남들이 내 상처 내 걱정
절대 눈치 챌 수 없게
그렇게 지내요
이왕 숨기기로 한거
세상 누구보다 멋지고
부러워할만큼 밝게
그렇게 지내요
애매한 마음만
1년 2년 간직할수록
나의 예쁘고 아까운 시절만
지나갈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