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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Sep 28. 2016

다시 찾아온 일상의 느낌

나의 출발 너의 출발

어떻게 시작됐는지도 모르게

추석이 훌쩍 지나고

9월의 마지막 주가 왔네요


그 사이 매번 반복되던 날들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왔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일어났어요

언젠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던 일과

항상 꿈꿨던 날이지만

일어날 줄 몰랐던 날에 일어나니

신기하고 복잡 미묘했어요


입버릇처럼 친구들에게 그런 날도 있지

저런 날도 있지 어떻게 같은 일만

반복되겠니 이야기했는데

정작 내가 그런 상황이 되니

제가 한 말들도 그냥 형식적인 말에

불과했구나 경솔했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의 멘붕은 언젠가 그냥 추억이 되겠지만

현재는 정말 찌릿거리는 날들의

연속이 되네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건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내가 느끼는 이것은

나만 아는 것이기에

지금 나를 즐겨보아요

아무리 설명해도 내가 느끼는 건

나만 알 수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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