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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Feb 28. 2017

100번째

나의 달리기 너의 달리기

작년 이맘때부터 써온

브런치 게시물의 100번째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하고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방법이었어요


많이 쓴 것도 아니고

잘 쓴 것도 아니지만

공감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았어요


다른 공간에서  일기장에

같은 느낌을 쓰는 것 같았거든요


어떤 글을 보며 내 이야긴데 라고

생각하는 건 기쁜 일이에요

이 세상에 내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존재한다는 것이니까요


내 글을 쓰기 시작하고

누군가에게 보여준 건

남들에게 별 거 아닐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큰 변화의 시작이었어요


또 다른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고

용기를 얻었고

힘든 일을 견디기 위해 더 웃었어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서 있기 위해 노력해볼래요


그리고


힘들고 아파도 견디며

아무렇지도 않게

때로는 더 밝게 사는 건

자신을 더 외롭게 할 수도 있어요

가끔은 울고 터뜨리며

자신에게 선물을 주세요


결국 모든 건

우리 각자의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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