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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ong Mar 17. 2017

뭐가 무서워서

나의 외로움 너의 외로움

매번 혼자인 게 싫었어


누구에게든 사랑받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건

그 어떤 것보다도 싫더라


서였나 봐


내가 나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되었던 게
어렸을 때 그 아이가 아닌
내가 꿈에 그리던 자아를 매일 생각하며
바꾸려고 참 많이도 노력했던 듯싶어


예전에도 한번 쓴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워서 그렇게까지
세상에 맞서지 못하고
세상이 바라는 최상의 사람이

 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근데 또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바꾸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었을 거야


그리고 그 선택이 옳은 거였어


덕분에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하고 싶은 게 뭔지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생각하고 시도하고
도전하는 지금을 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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