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오해 나의 오해
잘 지내고 있니
같이 밥 먹고 같이 공부하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그냥 내 옆에 있는 일상처럼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달랐나 봐
나는 너와 이 시간에 놀고 싶고
이야기도 하고 싶고 그랬는데
너는 아니었나 봐
그리고
시간이 지나
네가 나와 함께이고 싶다고
말했을 때
나는 아니었나 봐
이제는 네가 보고 싶지도 않은 거 보면
세상의 타이밍이라는 게 참 묘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
가벼운 만남인 줄 알았는데
오래 보고 깊이 있게
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잘 맞고 내 벗,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을 원하는 시기가 달라
한 번에
연락을 끊게 되기도 하니 말이야
조금은 틀어진 너와 나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