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박효신
일에 힘들어 하고
사회생활에 지쳐서
피곤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밥먹었는지
물어보시는 한분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릴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그 이름을 부릅니다
엄마 이거 어딨지?
나 그거 어디다 뒀지?
맡겨논 것도 아닌데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물어보고
모든 걸 알고 있을 것 같아
물어봅니다
집에서 부르면 버릇같은 단어지만
밖에서 부르면 마음이 울컥해지는
그 이름
진정이 담긴 가사와 멜로디의
곡을 들으며
고맙지만 잘 나오지 않는
말을 오늘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 사랑해요
1991년 찬바람이 불던 그 밤
그 해의 겨울은
온 세상을 덮을 만큼
하얀 눈이 내렸죠
작은 창에 기대어
소리내어 부르던
어린날 나의 노래는
어서 어른이 되어
내키가 더 자라서
항상 당신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내가 걱정이 돼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부탁해요
저 하늘이 허락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그 날도
자랑스런 나의 엄마가 돼줘요
:음악선정: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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