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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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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똥 Oct 17. 2024


함부로 몸을 들이지 말 것

걷다가 멈추지도 말 것

쉬었으면 냉큼 일어나

다시 길을 갈 것

붉은

보라의

초록의 손짓에 갇히지 말 것

차라리 눈 감고 걸어가다

넘어지더라도

함부로 몸을 들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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