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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rdin Dec 29. 2017

pasta 파슷하

가장 간단한듯 가장 어려운 그대여.

간단한듯 어려운 면삶기에 첫번째 난관봉착" 덜 익거나.더 익거나.
면이 익던 말던 플레이트에 이뿌게만 보이면 되지 머. 호로록"

나에게 참 어려운 요리가 있어요.

김장도 아닌 그 이름 파스타.

그냥 머 대충 면 삶아서 소스에 버물버물 하는거 아인가??

하는 사람도 있지만 첫단계 면삶기부터 나에게 시련을 주내요.

인터넷 레서피나 쿡북의 레서피를 보면 면삶는 시간을 정확히 적어놓았지만 나에겐 전혀 도움이 안되요.

익었는지 파스타면 한줄한줄 건져 먹다보면 접시에 내기도 전에 이미 배가 부르고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덜 익은 파스타는 알단테라 우겨봅니다.


-Recipe time-

엔쵸비 파스타.

1.냄비에 물+굵은소금 2T 넣고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면을 넣어요.

2.오목한 후라이팬(웍)에 올리브오일 휘휘 두르고 (평소보다 조금많이요) 다진마늘+페퍼론치노+썬드라이 토마토를 넣어 볶아요.

3.다진마늘이 노릇하게 구워진듯할때 올리브와 엔쵸비를 넣어요.(파스타2인분에 엔쵸비5마리정도.과하게 넣으면 너무 짜요)

4.익은파스타면을 집게로 건져 바로 앤쵸비소스에 투하하고 버물버물.기호에따라 소금.후추.그라노빠다노치주나 파마산 치즈 뿌리면 쉽고 간단한 파스타 완성.

Bon Appétit




http://instagram.com/cepetit_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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